이종욱 인문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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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광주에서 장흥으로 내려오느라 좀 바쁘다. 국가기록원에 등록되어 있는 1920년대 일제 강점기 장흥지역 항일독립운동 판결문(일본어)을 번역하다 장흥문화공작소와 인연을 맺었다.

그의 약력은 조금 이색적이다. 일본근대문학을 전공하러 오사카에서 6년간 살다 왔다.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3년 가까이 했으나 무슨 사연인지 그 후로는 대학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

광주의 (사)시민문화회의의 연구원들과 문화이론ㆍ과학을 현장에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일상적으로 논의ㆍ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시기 서울에 있는 논형출판사에서 일본문화시리즈를 기획ㆍ출판하기도 했다. 본인이 번역한 책도 다섯 가지 정도 된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 아시아문화개발원에서 일했다.

2019년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인문프로그램 <토요일의 전영(電影)남녀>라는 영화동아리를 운영했다. 사업 초기에는 장흥문화공작소 회원을 중심으로 했으나 점차 문화소외지역의 고령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적다는 사실을 알고 면단위 마을로 들어가 어르신을 위한 영화를 상영했다. 지금은 장흥문화지소 웹진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오래된 숲에서 영화프로그램을 진행하며_맨 오른쪽이 이종욱 인문활동가
영화를 보는 장흥군 용산면 월림마을 어르신들
오래된 숲을 배경으로 선 이종욱 인문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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