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욱 사진작가
마을에 들어가거나 문화예술행사장에 가면 어김없이 만나는 사람이 있다. 카메라를 든 마동욱 사진작가다. 30여 년 전 그는 장흥댐 수몰지역인 유치면 마을과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
운주마을 부용산
두 달 전부터 우리는 운주마을의 450년 된 당산나무 아래서 부용산이 그러했듯이 그 기억을 표현할 방도를 찾느라 동분서주 했다. 그냥 밥 먹고, 떡 먹고, 술...
용산마을학교, 놀이와 배움의 네트워크
마을학교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정장마을 골목길이, 산나물을 채취하는 부용산이,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장소가 교실이다. 그러니 문화예술교육도 자연과 함께 이뤄진다. 이를테면 산에 널려있는 나뭇가지와 연방죽에서...
예술단 ‘결’
예술단 ‘결’은 공연전문종합예술단체이다. 2007년 창단하여 주로 서울과 성남에서 활동하다 2017년 장흥으로 귀촌하였다. 3년 동안 창작공연 10회를 포함 대극장공연을 17회나 했다. 왕성한 생산력이다.
특히 작품의 소재를...
어랑어랑 예술단
“그냥 마을사람들과 어울려 소리하는 마당이 즐겁고 좋습니다.” 대답이 너무나 담백했다.
장흥의 여러 문화예술 행사에는 어김없이 소리꾼 김효정이 출연한다. 더구나 예술단 ‘결’의 공연무대에서...
문학동인 시담(詩談)
20년이나 시화전을 열어온 문학동인 시담(詩談). 이야기하는 시, 시를 이야기하다.
시담의 회원들은 모두 4~60대 여성들이다. 시담의 문화정체성을 생활에서 시 쓰기, 생활문학이라 부르면 될까.
창립 때부터 동인을 함께 해온...
천관문학관생활문화센터
장흥에는 천관산이 있다. 가을이면 40여만 평 능선에 억새가 군무을 춘다. 산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 아는 장관이다. 그 아래 천관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문학관의 입지는...
평화다원, 김수희 장흥청태전연구회장
장흥에는 청태전靑苔錢 이란 차가 있다. 돈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푸른 이끼가 낀 주화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04년 김수희 회장이 잊혀져왔던 청태전을 보림사 전 주지스님이었던...
멧돼지 펍(Pub) ‘오래된 숲에 사는 멧돼지’
2019년 12월 요상한 이름의 공간이 장흥에 등장했다. 주인은 김단이다. 해남 미세마을 공동체에서 살다 최근 오래된 숲으로 와서 한옥민박을 운영하더니 바깥채에 선술집 펍(Pub)을 오픈했다.
그의 이야기를...
물고기들의 숲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Cafe de Flore’는 프랑스의 문예 살롱이라고 표현되기도 하는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이 모여 문학과 철학, 예술을 논했던...